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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하고 진보적인 연극 활동에 참여하면서 대학 시절에 학생회 간부로 민주화운동을 시작하였다. 1975년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세 차례 감옥생활을 겪었으며, 구로공단 등 노동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연극을 하며 민중문화운동을 펼쳤다. 1984년 민중문화운동협의회를 조직하였고 본격적으로 노동자 대상의 문예 활동을 벌이면서 87년 말에는 극단 현장을 창단했다. 이후 1989년에는 서울노동자문화운동협의회를 창립해 현장 친화적이고 노동자들에게 어필하는 작품을 내놓았다. 1990년대 말부터는 서울 단오축제, 2000년대에는 과천마당극제 예술감독, 안성 바우덕이 풍물패와 바우덕이 축제 예술감독 등으로 판을 넓히며 축제 연출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도 했다.
<주요작품>
연출<노동의 새벽>(1988, 1994), <횃불>(1989), <노래판굿 꽃다지>(1992, 1999), ,<못 다한 사랑>(1991, 1999, 2001) <자, 우리 손을 잡자>(1992, 2002) 등 예술감독<서울단오축제>(1997~1999), <과천마당극축제>(1997~2010),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2002~2012) 등